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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최후의 라이오니 마리의 춤 로라 숨그림자 오래된 협약 인지 공간 케빈 방정식 총 7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김초엽 작가의 소설집 나는 김초엽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우연히 구매하게 되어 처음 접한 뒤 얼마 후 방금 떠나온 세계를 찾았다. SF 장르 속 인간에 대한 탐구가 흥미로웠다. 방금 떠나온 세계에 포함된 이야기 중 대부분은 특정 집단과 이방인의 구성으로 이방인의 시선에서 집단을 바라보거나 집단 속 한 인물이 이방인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. 하루에 한 편씩 부담스럽지 않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. 이야기 모두에 생각나는 장면들이 있지만, 그 중 하나를 꼽자면, 제일 마지막 이야기 케빈 방정식에서 오랜만에 귀국한 언니와 대화 아닌 대화..

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얼마 전 생일을 맞아 지인에게서 받은 책 선물. 허클베리핀의 모험 선물포장 상자를 주셔서 허클베리핀의 모험 책인가 싶었다. 분홍 포장 속 파란 책 내용을 간략히 하자면 프랑스 대통령이 두고 간 모자가 4명의 인물을 거치고 다시 대통령의 품으로 돌아오는 동안 그들에게 일어나는 삶의 변화를 이야기하는 책. 책을 읽는 동안 나에게 있어 모자는 무엇일까 생각해보았다. 오래 전 나의 모자는 그 당시의 여자친구, 출전한 대회에서의 입상 같은 것들이 나의 모자였다. 당시 나는 xxx와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다 같은 생각으로 자신감에 차있었던 것 같다. 지금와서야 저랬던 과거의 나는 자존감이 조금 낮았던 상태가 아니였나 생각해본다. 출전한 대회에서의 입상 소식이 다니던 학교에 잠시..